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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의 석재가&

만리장성의 기초부분은 가공된 화강암 갓돌로 다져졌다. 그 사용량이 엄청나지만 장성이 통과하던 곳들이 모두 이런 석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생산력이 뒤떨어졌던 그 시기에 어떤 방법으로 채집하고 운수했는지 현대인들이 상상하기 어렵다. 만리장성은 남아 있으나 연도에 있던 석재가공소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이는 오랜 시간동안 장성 전문가들이 해결하기 못했던 중대한 의문사항이다.

현재 우리 앞에 펼쳐진 것은 바로 석재 가공소 유적이다. 이미 가공이 완료된 석재, 가공을 마감하지 못한 석재가 있고 그중 네모난 석재는 석각은 이미 가공되었으나 깨지 못했다. 특히 석제 화약접시의 발견은 옛사람들이 석재 채굴시 이미 폭약을 사용했음을 설명하고 있다. 바로 앞에 있는 석벽은 바로 석재를 채굴하던 단면이다. 잔해 장성에서 발견된 석재 가공소는 만리장성 수축 시의 남겨진 역사적 비밀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