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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성이 거느린 병사는 석협관에 도착하자 즉시 명나라 군대를 격파하고 병영을 빼앗은 후 성 밑에 도착했다. 신속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이자성은 팔달령의 원군이 도착하면 석협관을 공략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후군은 병영을 치고 전군은 성을 공략하도록 명령한 후, 자신은 중군을 거느리고 선봉영에 가서 전투를 지휘했다.

의군은 화포로 성을 공격하고 사다리를 타고 성위에 올랐다. 비록 성위에는 병사가 많지 않았으나 험준한 지세와 성 위에 준비된 충족한 물자를 이용하여 화염병, 통나무, 돌 등을 아래로 던졌다. 비록 의군이 용감하게 싸웠으나 험한 지세를 이기기 어려웠다. 양쪽 군사들은 대여섯시간 동안 혈전을 지속하였다. 이자성은 조바심이 났다. 팔달령이 석협관에 원군을 보내는 것을 막기 위해 암암리에 군령을 내려 전력을 다해 팔달령을 치는 척 하도록 하여 팔달령쪽의 군사들이 감히 원군을 보낼 수 없게 한 후 석협관은 잠시 공격을 멈추었다.

1시간 가량 지난 후, 이자성은 석협관을 지키던 군사들의 기세가 가라앉은 것을 보고 급히 후군에게 포석차(Å×ʯ܇)와 가장 큰 대포를 앞으로 가져오게 했다. 이자성의 명령이 떨어지자 큰 돌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대포가 동시에 터졌다. 성위의 군사들이 급히 응전했으나 큰 손실을 입었다. 대포와 포석차가 멈춘 후 세번의 북소리가 울리자 이자성은 칼을 들고 말을 달려 제일 앞에서 돌격했다. 의군 군사들은 장수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에서 달려 나가자 용기백배하여 성을 공격했다. 또 2시간 가량 지났다. 성위에 있던 군사들은 대세가 이미 기울어진 것을 보고 관문을 바치고 투항했다. 저녁해가 서쪽으로 기울고 있을 때 의군의 군사들은 아직 연기가 가시지 않은 성루에 올라 승리의 함성을 울렸고 그 우렁찬 함성소리에 골짜기까지 흔들리는 듯 했다.

어느듯 수백년이 지난 오늘 날, 이자성이 오르던 옛길은 여전하지만 전쟁의 연기는 찾아볼 수 없다. 손상을 입고, 허물어지기까지 한 성벽이지만 강건한 기품은 여전하다. 이 정적 속에서 바람 따라 날아오르는 마음, 역사를 다시 썻던 용사들에게 경건한 제를 올린다.